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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경제정보]/알쓸잡

추석 차례상(성균관 차례상 표준안)

by ilunda 2023. 9. 8.

추석이 다가오면 주부들은 추석차례상 고민을 합니다. 그래서 매년 뛰는 물가에 차례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끼려는 노력을 하게 됩니다. 이런 고민을 알고 작년에 성균관에서 추석 차례상 상차림 표준안을 제시했습니다. 사실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표준안을 제시해 주신 거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주부뿐만 아니라 미혼이시거나 차례를 안 지내는 분들도 추석 차례상이 이렇구나라고 참고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성균관 표준안에 의하면 추석 차례상에 전을 올리지 말라고 합니다. 저 역시 매년 차례를 지내지만 예전부터 오랫동안 내려오던 집안의 가풍을 하루아침에 바꾸는 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시대가 변한 만큼 이제는 차례상도 좀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의견도 있습니다.

 

그럼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에서 내놓은 차례상 표준안을 살펴보겠습니다.

 

추석 차례상-썸네일
추석 차례상 출처- 한국 일보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에서 내놓은 차례상 표준안 요약

 

  • "밀과·유병 등 기름진 음식 써서 제사 지내는 것은 예가 아냐"
  • 전체 음식 가짓수는 9개면 충분
  • 기본음식은 송편, 나물 등 6가지
  • 육류, 생선, 떡은 합의해 추가
  • 홍동백서·조율이시 표현 예법 관련 옛 문헌에는 없어
  • 상 차릴 때 음식 편하게 놓으면 돼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에서 내놓은 차례상 표준안 내용

 

추석차례상 전이나 부침개 등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을 올릴 필요가 없다. 기본 음식은 송편 등 많아야 아홉 가지면 충분하다. 

 

성균관 측은 '사계 김장생 선생의 사계전서' 제41권 의례문해에 따르면 '밀과나 유병 등 기름진 음식을 써서 제사를 지내는 것은 예가 아니다'라고 소개했다.

 

차례상에 올리는 전체 음식 가짓수도 최대 9개면 충분하다고 한다.  표준안에 따른 간소화된 추석 차례상의 기본음식은 송편, 나물, 구이(적), 김치, 과일, 술 등 아홉 가지다. 여기에 육류, 생선, 떡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이런 상차림도 가족이 서로 합의하에 결정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성균관은 유학 경전 '악기'에 따르면 조상을 기리는 마음은 음식의 가짓수에 있지 않으니 많이 차리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했다. 

 

차례를 지낼 때도 음식을 편하게 놓으면 되고, 조상의 사진을 두고 제사를 지내도 된다. 그리고 차례와 성묘의 선후도 가족과 의논해서 결정하면 된다. 

 

특히 고인이 살아생전에 즐겨 드시던 밥과 김치, 토마토, 과자 등으로 차례상을 차리는 것도 예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게 성균관의 해석이다. 

 

 

 

여기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명절만 되면 명절증후군과 남녀차별이라는 용어가 난무하고 심지어 명절 뒤끝에 이혼율이 높아지는 것도 유교 때문이라는 말이 나온다며, 차례는 조상을 기리는 후손들의 정성이 담긴 의식인데, 이로 인해 고통받거나 가족 사이에 불화가 초래된다면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결론을 말하자면 올 추석부터는 차례상 때문에 스트레스받지 말고, 차례상을 간소화해서 모두에게 좋은 추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사와 차례의 차이 제사 상차림 제사 지내는 순서

제사를 매번 지내지만 제사를 지내는 방식에 대해서는 늘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술을 따르고 절을 하는지, 아니면 절을 하고 술을 따르는지, 또 제사와 차례는 어떻게 다른지, 예전부터 지

ilunda100.tistory.com

 

기사 출처-한국경제